국제
미 "북, 추가 도발 가능성 있어"
입력 2011-02-11 05:20  | 수정 2011-02-11 07:24
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정보국 국장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김정은의 후계체계 강화를 위해 연평도 포격과 같은 도발을 추가로 시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클래퍼 국장은 미 하원 정보위원회에 제출한 '연례 안보위협 보고서'에서 "연평도 포격은 김정은의 리더십을 강조하려는 의미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클래퍼 국장은 "김정일은 북한 엘리트 집단의 충성도와 지지가 의심스럽다고 생각될 경우에는 김정은을 강인한 지도자로 부각시키기 위해 추가적인 도발 필요성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핵무기와 관련해서는 "미군 혹은 미국 영토를 겨냥해 핵무기를 사용하려는 시도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클래퍼 국장은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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