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미분양 아파트…"최대 2억 원 깎아줍니다"
입력 2011-02-10 14:14  | 수정 2011-02-10 16:54
【 앵커멘트 】
최근 전셋값이 치솟자 아예 집을 장만할까 알아보는 실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대 2억 원까지 깎아주는 미분양 아파트까지 등장했는데, 어떤 곳이 있는지 최윤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서울 잠실·방배·상도동 지역에서 할인해 팔고 있는 미분양 아파트들입니다.

방배동의 한 아파트는 30%, 상도동 아파트는 1억 원까지도 깎아줍니다.

산본과 부평 등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도 할인 행진에 가세했고 최대 2억 원까지도 깎아줍니다.

천안과 포항의 미분양 난 아파트도 할인 판매 중입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전셋값 상승세 속에 이 같이 할인해 주는 미분양 아파트에 관심을 둬 볼만하다고 조언합니다.


발코니 등을 무료 시공해 주기도 하는데다, 지방의 미분양 아파트는 4월까지 양도세·취등록세를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나기숙 / 부동산1번지 대리
- "건설사들이 마케팅 전략으로 할인 미분양 물량을 주거나, 중도금의 경우 무이자 융자해주거나, 발코니나 섀시 등을 무료 시공하고 있어 이 같은 단지 노려볼 만합니다."

다만, 미분양이 돼 할인하는 아파트 가운데는 대형이거나 최초 분양가가 비싼 경우들이 있어 가격이나 입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yychoi@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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