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제주도에 가금류 반입금지조치가 40일 넘게 이어지면서 음식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가격 급등은 물론이고 아예 공급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태산입니다.
제주방송, 오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제주시내에서 치킨점을 운영하는 최정희 씨.
최근 생닭가격이 폭등해 한숨이 깊어졌습니다.
지난 연말 한 마리에 3천500원이던 것이 지금은 4천100원으로 20%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이마저 공급이 언제 끊길지 몰라 걱정이 태산입니다.
▶ 인터뷰 : 최정희 / 치킨집 운영
- "조류 인플루엔자다, 구제역이다, 나라 전체가 떠들썩하잖아요, 그 여파가 이 정도까지 심해질 줄 예상 못 했어요."
제주지역의 하루 닭고기 수요는 2만 5천 마리로 도내 자급률이 40%에 불과해, 나머지 60%는 다른 지방 반입물량에 의존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이 때문에 지난 1월1일부터 40일 넘게 가금류 반입금지조치가 취해지자 심각한 수급 불균형에 직면했습니다.
▶ 스탠딩 : 오유진 / KCTV 기자
- "영업이 어려워진 음식점들은 한시적이나마 반입을 허용해 주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주도는 가축전염병 반입차단에 국가적 비상상황인 만큼 당장 허용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조덕준 / 제주특별자치도 축정과 과장
- "최종 발생일롭터 20일 이상 발생하지 않았을 때 전국 AI 상황을 고려해서 그때 가서 결정하겠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는 2~3년을 주기로 반복해서 발생하고 있지만, 반입금지 조치에 따른 문제 해결은 제자리만 맴돌고 있습니다.
가금류의 자급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합니다.
KCTV뉴스 오유진입니다.
제주도에 가금류 반입금지조치가 40일 넘게 이어지면서 음식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가격 급등은 물론이고 아예 공급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태산입니다.
제주방송, 오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제주시내에서 치킨점을 운영하는 최정희 씨.
최근 생닭가격이 폭등해 한숨이 깊어졌습니다.
지난 연말 한 마리에 3천500원이던 것이 지금은 4천100원으로 20%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이마저 공급이 언제 끊길지 몰라 걱정이 태산입니다.
▶ 인터뷰 : 최정희 / 치킨집 운영
- "조류 인플루엔자다, 구제역이다, 나라 전체가 떠들썩하잖아요, 그 여파가 이 정도까지 심해질 줄 예상 못 했어요."
제주지역의 하루 닭고기 수요는 2만 5천 마리로 도내 자급률이 40%에 불과해, 나머지 60%는 다른 지방 반입물량에 의존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이 때문에 지난 1월1일부터 40일 넘게 가금류 반입금지조치가 취해지자 심각한 수급 불균형에 직면했습니다.
▶ 스탠딩 : 오유진 / KCTV 기자
- "영업이 어려워진 음식점들은 한시적이나마 반입을 허용해 주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주도는 가축전염병 반입차단에 국가적 비상상황인 만큼 당장 허용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조덕준 / 제주특별자치도 축정과 과장
- "최종 발생일롭터 20일 이상 발생하지 않았을 때 전국 AI 상황을 고려해서 그때 가서 결정하겠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는 2~3년을 주기로 반복해서 발생하고 있지만, 반입금지 조치에 따른 문제 해결은 제자리만 맴돌고 있습니다.
가금류의 자급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합니다.
KCTV뉴스 오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