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민센터 행패' 성남시의원 고소 취하
입력 2011-02-10 09:56  | 수정 2011-02-10 12:33
자신의 이름을 모른다는 이유로 모욕적인 언행과 행동을 했다며 경기도 성남시의회 이숙정 의원을 고소한 판교주민센터 공공근로자 23살 여성 이 모 씨가 아버지를 통해 고소를 취하했습니다.
이 씨의 아버지는 어제(9일) 오후 경찰서를 방문해 이 의원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고, "이 의원 가족으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성남시의회는 이 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해 책임을 묻기로 하고 오는 14일부터 시작하는 본회의에서 이 의원에 대한 징계 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이 의원은 지난달 27일 오후 판교주민센터에서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다며 이 씨에게 행패를 부렸고, 이 씨의 아버지가 딸을 대신해 이 의원을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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