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세계는 지금] 아이스크림에 웬 면도칼?
입력 2011-02-10 02:29  | 수정 2011-02-10 09:24
【 앵커멘트 】
미국에서는 한 여성이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면도칼을 발견했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당사자는 얼마나 놀랐을까요?
함께 보시죠.


【 기자 】
스테파니 그랜저라는 이 여성에게 달콤한 아이스크림은 이제 악몽과도 같습니다.

주말을 맞아 '피넛버터스타'라는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예전과 맛이 달랐습니다.

이상하다 싶어 몇 숟갈 더 먹다가 입술까지 베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스크림 통에서 떨어져 나온 금속 조각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범인은 면도칼이었습니다.

▶ 인터뷰 : 그랜저 / 피해자
- "아이스크림 바닥에는 보통 그랬던 것처럼 초콜릿 층이 있었어요. 다시 한 숟갈을 퍼서 입에 넣었는데 날카로운 것에 입술을 베었죠."

피해자는 대량으로 제품을 만들다 보면 그럴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일단 침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혹여나 아이들이 '면도칼 아이스크림'을 먹었다면 큰 사고가 났을 것이라며 월마트 측에 재발 방지를 요구했습니다.

마트 측은 철저한 조사를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아직까지 어떻게 면도칼이 아이스크림에 들어갔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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