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금융당국 `옵션쇼크' 도이치뱅크 검찰 고발 유력
입력 2011-02-09 17:38  | 수정 2011-02-10 12:36
금융당국이 지난해 11월 옵션만기일에 코스피 급락을 유발한 도이치뱅크를검찰에 고발하고 도이치증권에 6개월 영업정지를 내릴 예정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10일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에서 도이치뱅크 등에 대한 제재 수위를 심의해 오는 23일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심의위원회에는 도이치뱅크를 시세조종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도이치증권에는 6개월 동안 장외파생상품을 취급할 수 없도록 하는 제재안을 검토하게 됩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1월 11일 도이치뱅크와 증권이 증시 하락 시 이익이 나는 풋옵션을 매수한 뒤 현물 주식을 대량 매도해 지수를 급락시켜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밝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