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의경 구타 가해자 모두 타 부대 전출
입력 2011-02-09 10:40  | 수정 2011-02-09 11:59
경찰청은 전국의 신임 전·의경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구타ㆍ가혹행위 가해자로 밝혀진 360명 가운데 전역자를 제외한 현역 345명 모두를 타부대로 전출시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또 이들 345명을 불러 모아 내일(10일)부터 2주간 중앙경찰학교에서 국가인권위원회 강사 등 인권전문가를 초빙해 인성ㆍ인권 교육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경찰청 벽제수련장으로 장소를 옮겨 1주일 동안 신임 전·의경 체험을 시키고, 주말에는 봉사활동을 하거나 여경 상담관에게 심층 면담을 받게 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이 기간에 경찰관기동대 1개 제대(30명)를 투입해 가해자들의 내무생활을 감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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