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발 미녀'만 고용? 인종 차별 논란
입력 2011-02-08 21:44  | 수정 2011-02-09 09:05
【 앵커멘트 】
리투아니아의 한 회사가 금발 머리의 여성만 고용하기로 해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6㎏이 넘는 우량아가 건강하게 태어났는데요.
이 밖에 지구촌 소식을 김경기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금발 여성만 리조트 직원이 될 수 있다."

리투아니아 올라라 그룹이 몰디브에 짓기로 한 '금발 미녀 리조트'의 채용 계획입니다.


문제는 몰디브 당국의 요구에 따라 직원의 절반을 현지 주민으로 채용할 예정인데, 몰디브에는 금발 여성이 많지 않다는 것.

▶ 인터뷰 : 라우니야 / 올라라 그룹 관계자
- "직원이 금발이 아니면 금발 가발을 착용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인종 차별이라는 논란이 일면서 회사는 결국 소송에 휩싸였습니다.

미국 메사추세츠주의 한 병원에서는 '빅 베이비'가 태어났습니다.

출생 당시 몸무게가 6kg에 달하는데, 산모는 10분 만에 아기를 순산했다고 합니다.

▶ 인터뷰 : 우량아 아버지
- "처음에는 잘 몰랐죠. 사람들이 놀라기 시작하고, 간호사들이 계속 아이를 보러오고 또 의사들까지 오면서 알게 됐습니다."

태어난 지 일주일도 채 안 된 조나단은 벌써 6개월짜리 아기 치수의 옷을 입고 집으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무지막지한 크기의 햄버거.

무려 6개의 소고기 패티와 6개의 계란 후라이, 베이컨 12조각이 들어갔습니다.

미국 네브래스카에서 문을 연 지 76년 된 음식점이 가게를 홍보하려고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스테파니 프랑코이스 / 음식점 직원
- "재밌잖아요. 이런 햄버거를 매주 먹으라고는 말 못 하죠. 하지만, 최소한 사람들이 우리 가게 얘기를 한 번 더 하지 않겠어요."

벌써 63명이 이 대왕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45분 안에 먹고 '햄버거 킬러'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고 합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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