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수온 상승으로 동해 어종 30년간 300㎞ 북상"
입력 2011-02-08 16:25  | 수정 2011-02-08 16:25
동해의 수온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과거 30년간 어종이 300㎞ 가까이 북쪽으로 올라갔고 앞으로 이 같은 변화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마스다 레이지 교토대 준 교수는 자신이 직접 동해와 인접한 쿄토부 마이즈루시 앞바다에 들어가 조사한 결과에 근거해 "남방 계통 어종의 거주 해역이 30년간 북상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동해의 수온은 과거 100년간 0.7~1.7도 올라갔고, 2100년까지 100년간 2.0~3.1도 더 올라갈 것으로 추정됩니다.
자세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세계적으로도 동해의 수온 상승 속도는 빠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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