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고등학생 2명이 케이블TV에 출연한 4억 명품녀의 개인정보를 인터넷에 올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외국 정부기관은 물론 국내 기업과 방송사까지 닥치는 대로 해킹을 해왔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대구지방경찰청은 기업과 학교 등을 해킹해 정보를 빼돌린 혐의로 대구 모 고교 2학년 K군과 포항 모 고교 1학년 C군을 붙잡았습니다.
이들은 외국 정부기관과 기업 등 100여 곳을 해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빼돌린 개인 정보만 760여만 건에 달합니다.
조사결과 이들은 2년 전 해킹을 배우기 시작해 해킹그룹까지 결성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이들의 해킹 능력은 중급 수준에 불과했지만, 국내기업과 학교, 외국 정부 홈페이지까지 줄줄이 뚫렸습니다"
특히 이들은 지난해 케이블TV에 출연한 이른바 4억 명품녀의 개인정보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해 5월에는 태국의 반정부 시위 당시 사상자가 발생하자 태국 교육부 홈페이지를 해킹해 쏘지 말라는 글을 메인화면에 띄우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돈보다도 자신들이 인터넷에 올린 신상정보가 논란이 된 것에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 인터뷰 : 김재성 /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사회적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해서 개인적인 비난의견을 표현하든지 아니면 자기 해킹능력을 과시하고 싶은 그런 욕구를 표출하는 것 이런 정서적인 목적과…."
경찰은 이들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다른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고등학생 2명이 케이블TV에 출연한 4억 명품녀의 개인정보를 인터넷에 올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외국 정부기관은 물론 국내 기업과 방송사까지 닥치는 대로 해킹을 해왔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대구지방경찰청은 기업과 학교 등을 해킹해 정보를 빼돌린 혐의로 대구 모 고교 2학년 K군과 포항 모 고교 1학년 C군을 붙잡았습니다.
이들은 외국 정부기관과 기업 등 100여 곳을 해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빼돌린 개인 정보만 760여만 건에 달합니다.
조사결과 이들은 2년 전 해킹을 배우기 시작해 해킹그룹까지 결성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이들의 해킹 능력은 중급 수준에 불과했지만, 국내기업과 학교, 외국 정부 홈페이지까지 줄줄이 뚫렸습니다"
특히 이들은 지난해 케이블TV에 출연한 이른바 4억 명품녀의 개인정보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해 5월에는 태국의 반정부 시위 당시 사상자가 발생하자 태국 교육부 홈페이지를 해킹해 쏘지 말라는 글을 메인화면에 띄우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돈보다도 자신들이 인터넷에 올린 신상정보가 논란이 된 것에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 인터뷰 : 김재성 /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사회적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해서 개인적인 비난의견을 표현하든지 아니면 자기 해킹능력을 과시하고 싶은 그런 욕구를 표출하는 것 이런 정서적인 목적과…."
경찰은 이들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다른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