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중, 세계 최대 해양설비 운반선 수주
입력 2011-02-08 12:50  | 수정 2011-02-08 12:55
현대중공업이 네덜란드에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설비 운반선을 2천6백억 원에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선박은 길이 275m에 최대 11만 톤을 적재할 수 있는 세계 최대의 반잠수식 운반선으로, 대형 해양설비를 운송할 수 있습니다.
일반 선박보다 폭이 1.5배가량 넓기 때문에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9년 울산 조선소에 완공한 해양플랜트 전용도크에서 내년 10월 말까지 건조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선박에는 파도가 심한 해상에서도 해양설비를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도록 하는 위치제어시스템과 쌍 축 추진 장치 등 각종 첨단 장치가 적용된다고 현대중공업은 밝혔습니다.

[ 윤영탁 / kaiser@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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