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세계는 지금] 미국 '너무 큰' 대왕 햄버거
입력 2011-02-08 10:26  | 수정 2011-02-08 10:35
【 앵커멘트 】
미국에 있는 한 음식점은 보기만 해도 입이 떡 벌어지는 '대왕 햄버거'를 만들었습니다.
크기가 너무 커서 입으로 베어 물기는커녕, 조각조각 해체해서 먹어야 할 정도입니다.
함께 보시죠.


【 기자 】
지글거리는 베이컨과 소고기 패티, 그리고 계란 후라이와 토마토, 치즈, 할라피뇨.


햄버거에 들어가는 평범한 재료들입니다.

하지만, 크기가 문제겠죠.

이 무지막지한 크기의 햄버거에는 무려 6개의 소고기 패티와 6개의 계란 후라이, 베이컨 12조각이 들어갔습니다.

미국 네브래스카에서 문을 연 지 76년 된 음식점이 가게를 홍보하려고 만들었다고 합니다.

▶ 인터뷰 : 스테파니 프랑코이스 / 음식점 직원
- "재밌잖아요. 이런 햄버거를 매주 먹으라고는 말 못 하죠. 하지만, 최소한 사람들이 우리 가게 얘기를 한 번 더 하지 않겠어요."

앉은 자리에서 45분 만에 이 대왕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모두 먹으면 가게의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수도 있는데요.

성공하는 사람들이 과연 있을까 싶었는데, 벌써 63명이 '햄버거 킬러'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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