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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체제' 가동…역대 최연소 주장
입력 2011-02-08 04:14  | 수정 2011-02-08 08:03
【 앵커멘트 】
모레(10일) 열리는 터키와 평가전을 앞두고 26세의 박주영이 축구대표팀 주장이 됐습니다.
한국 축구사에서 가장 젊은 대표팀 주장이 탄생했습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터키전 필승 공식을 찾는 훈련이 끝나자 선수들이 둥그렇게 모입니다.

박주영이 신임 주장으로서 당부의 말을 전합니다.

축구대표팀이 '박주영 체제'로 새 출발 했습니다.

26세의 주장을 중심으로 젊고 빠른 팀으로의 변신을 끝냈습니다.


박주영은 27세의 나이에 태극호 주장에 오른 유상철과 박지성을 넘어 최연소 주장으로 한국 축구사에 이름을 남겼습니다.

박주영은 전임 주장 박지성의 길을 따르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박주영 / AS 모나코
- "지성이 형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선수들을 위해서, 선수들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더욱더 책임감을 느끼고 행동할 것이고…"

이정수와 함께 대표팀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차두리는 '박주영 리더십'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차두리 / 셀틱
- "굉장히 좋은 선수가, 또 능력 있는 선수가 팀을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박주영은 터키전에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이청용 대신 오른쪽 공격수로 출전합니다.

평균 연령 24세의 팀을 이끌고 히딩크 감독의 터키를 상대로 주장 데뷔전 승리를 꿈꿉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이스탄불)
- "박주영이 역대 최연소 주장에 오르면서 축구대표팀 세대교체는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스탄불에서 MBN 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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