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17세의 임산부가 출산 2주 전에 화재로 숨져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지난 5일 오후(현지시간) 임신 8개월차인 17세 소녀 니키타가 불에 타 사망한 채로 소방관에 의해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 지역 경찰에 따르면 소방관이 도착했을 때 이미 불이 크게 번져 그녀가 생존해 있을 가능성은 낮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모델 지망생인 니키타는 지난해 말 임신사실을 알게 되자 그녀의 남자친구와 뉴포트 지역의 임대 아파트로 이사했다. 이웃 사람들은 그녀와 그의 남자친구가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다정한 사이였으며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고 전했다.
니키타의 친구인 제나는 "그녀는 아이를 낳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었다"며 "항상 밝고 아름다운 친구였다"고 말했다.
한편 뉴포트 지역 경찰과 소방 관계자들은 정확한 사망원인과 화재발생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투데이 / 사진@ https://www.dailymail.co.uk/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