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중형차 판매 1위…아반떼, 소나타 2배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준중형차 판매가 중형차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현대차 아반떼와 르노삼성 SM3, 기아차 포르테 등 준중형차는 총 2만 4천여 대가 팔려 중형 판매량보다 3천여 대 더 팔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아반떼는 1만 3천여 대 팔렸지만, 대표 중형차인 쏘나타는 절반에 가까운 6천800여 대에 그치며 판매량 4위로 밀려났습니다.
또 중형차의 부진은 신형 그랜저가 6천 대 이상 팔리고 기아차 K7과 GM대우 알페온 등이 치열한 판매 경쟁을 벌이면서 준대형차가 시장을 일부 잠식한 것도 한몫했다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