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튀니지 전 대통령 일파 48명 자산 동결
입력 2011-02-06 02:40  | 수정 2011-02-06 10:37
유럽연합은 민주화 시위로 축출된 지네 엘 아비디네 벤 알리 전 튀니지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구 집권세력 48명의 역내 자산을 동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은 이번 조치가 튀니지 국민이 국가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통해 누려야 할 이익을 박탈하고 민주주의의 발전을 저해한 국가 자산 유용 행위자들에게 책임을 묻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벤 알리 전 대통령과 그의 가족은 23년에 걸친 집권 기간 튀니지에서 막대한 규모의 자산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달 14일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거세지자 사우디 아라비아로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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