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흥시장 펀드 70억 달러 유출…3년래 최대 규모"
입력 2011-02-05 21:11  | 수정 2011-02-05 21:15
이집트 반정부 시위 사태로 인한 중동 정세 불안과 식량 가격 급등세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 신흥시장 주식 펀드에서 70억 달러가 유출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해만 해도 95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던 신흥시장은 올해 들어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자금 유출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같은 유출 규모는 지난 3년여 동아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올해 들어 신흥시장 주가는 평균적으로 3% 가까이 하락했으며, 인도의 경우는 낙폭이 11%나 됐습니다.
반면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의 주식 펀드에는 66억 달러가 유입돼 5주 연속 유입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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