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명절 피로 '싹'…찜질방·산책로 북적
입력 2011-02-05 16:40  | 수정 2011-02-06 09:46
【 앵커멘트 】
공식적인 사흘 동안의 설 연휴가 끝나고 맞은 주말, 시민들은 도심 곳곳을 찾아 가벼운 산책을 즐겼습니다.
찜질방에는 명절에 쌓인 피로를 풀려는 주부들로 평소 주말보다 붐볐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공식적인 사흘간의 설 연휴가 끝난 주말, 도심의 한 찜질방.

여유롭게 하루를 보내려는 이용객들로 실내가 꽉 찼습니다.

명절 내내 피곤했던 몸을 뜨거운 바닥에 녹이면 시원하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설 음식 준비에 설거지까지 집안일에 지친 여성들에겐 짧지만 꿀맛 같은 휴식시간입니다.


▶ 인터뷰 : 임주하 / 서울시 대흥동
- "구정 연휴 사흘 동안 집안일 하느라고 피곤해서요, 피로 좀 풀 겸 해서 나왔습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제법 포근한 날씨 속에 시민들은 가벼운 산책도 하며 설 연휴 피로를 풀었습니다."

유원지나 고궁 그리고 유명 산책로에는 가족끼리 차분히 명절 연휴를 마무리하려는 나들이객이 많았습니다.

▶ 인터뷰 : 안미현 / 인천광역시 검암동
- "집에서 명절 연휴를 보내기보다는 전시회를 보는 것은 아이한테 좋은 기회인 것 같아서 보러 나왔거든요."

긴 연휴 끝 무렵에는 쌓인 피로를 잘 풀어야 일상에 다시 적응하기 쉽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엔 격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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