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집트 시위 격화] 이집트 시위대 간 충돌로 11명 사망
입력 2011-02-05 08:10  | 수정 2011-02-06 09:49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대와 친 정부 시위대 간 충돌로 지금까지 11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리드 이집트 보건장관은 "시위대 간 충돌로 인한 사망자가 11명으로 늘어났고, 최소 5천 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집트 정부는 이번 시위로 발생한 재산손실을 보상하기 위해 우리 돈으로 9천500억 원에 달하는 기금을 마련하고, 조만간 피해 보상 기금 신청을 받을 계획입니다.
한편, 시위가 발생한 이후 이집트를 떠난 외국인은 지금까지 16만 명에 달하는 가운데 이집트 정부는 오후 5시에서 오전 7시까지이던 통행금지 시간을 오후 7시에서 오전 6시까지로 완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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