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설연휴 도심 곳곳 나들이객 '북적'
입력 2011-02-04 16:33  | 수정 2011-02-05 10:04
【 앵커멘트 】
포근한 날씨와 긴 연휴 탓에 올해 설은 유난히 여유롭게 느껴지는 것 같은데요.
가족과 친구 그리고 연인과 함께 바깥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송한진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가족들의 윷놀이 판이 한바탕 벌어졌습니다.

두 손으로도 잡기 어려워 다소 서툴러 보이기까지 하지만, 아이들은 신나게 윷을 허공에 던져봅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말을 옮기기도 합니다.

▶ 인터뷰 : 김동한 / 광진구 구의동
- "할머니랑 가족들이랑 민속놀이를 같이 해보니까 아주 재미있어요"

다른 한편에서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널뛰기 놀이에 푹 빠졌습니다.


힘차게 뛰어오를 때마다 신난 구경꾼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 인터뷰 : 김한별 / 고양시 덕양구
- "엄마 아빠랑 와서 민속놀이 구경도 하고 널뛰기도 하니까 참 즐겁고 재미있어요"

인절미를 만드는 곳에서는 길게 줄이 늘어섰습니다.

아빠 엄마와 함께 떡메를 내리치는 가족들의 얼굴에는 한바탕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다채로운 민속놀이와 체험행사가 마련된 고궁에도 사람들로 붐비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가족과 함께 나들이 나온 가족들로 매표소는 하루종일 길게 줄이 늘어설 정도입니다.

인사동길을 비롯해 도심 곳곳의 명소에도 연휴를 즐기려는 인파로 만원을 이뤘습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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