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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타 결혼의 법칙…"예뻐야 산다(?)"
입력 2011-02-04 15:38 

‘스포츠 선수와의 결혼을 꿈꾸는 사람은 예뻐야 한다?!라는 통설이 있을 만큼 스포츠 선수들의 부인들은 하나같이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한다. 이는 강한 카타르시스를 자부하는 남성일수록 미녀에게 끌린다는 속설을 마치 증명하는 듯하다. 야구선수, 축구선수 등 따질 것 없이 스포츠 스타들의 마음을 뺏어간 미녀들은 그야말로 욕심쟁이가 아닐 수 없다.

① ‘스포츠스타-미녀의 공식의 선두주자, 이혜원

한국 축국계 테리우스 안정환의 반지 키스 주인공 이혜원.

이들은 지난 1999년 8월 한 스포츠용품의 광고 모델로 함께 나서며 2년여 동안 만나오다 결국 결혼에 골인했다.

당시 스포츠스타와 미녀의 만남에 많은 이들의 주목했고, 두 사람은 지금까지 공식석상에 종종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남다른 부부애를 자랑하고 있다.


이혜원은 171cm에 47kg이라는 이기적인(?)몸매를 소유하고 있다. 현재 중국과 한국에서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으며 남다른 외모로 피팅 모델까지 직접하고 있다. 운동 때문에 바쁜 남편을 대신해 자녀 둘까지 책임지고 있는 그녀는 진정한 슈퍼맘이다.

② 한국의 거포에서 일본의 거포로 거듭난 김태균의 부인, 김석류

야구선수 김태균과 김석류 아나운서의 결혼은 한국과 일본 모두에서 대서특필할 만큼 화제가 됐다.

김석류는 야구의 여신이라고 불릴 정도로 이미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여신 급 미모로 통했다. 163cm의 작은 체구지만 귀여운 외모가 가지는 매력은 거포 김태균을 매료시키기에는 충분했다. 한양대학교 실내 환경 디자인학과를 나와 스포츠 아나운서 계에서 입지를 단단히 다진 그녀였지만 김태균과의 결혼으로 자신의 일을 포기할 만큼 용감한 여자이다.

남편을 위해 시댁에서 머물면서 시어머니에게 각종 영양식을 만드는 비법을 전수 받았다는 그녀의 마음이 그저 예쁘기만 하다. 김태균이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던 각종 영양식 제조 비법을 배워 내조의 여왕으로 거듭난 그녀는 외모보다 마음이 더 예쁜 사람이다.

③ 축구계의 황태자 이동국의 마음을 훔친, 이수진

뛰어난 외모와 날카로운 골 감각으로 한국 축구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던 축구선수 이동국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녀는 이수진이다. 이수진은 1997년 미스코리아 하와이 미에 입상한 적이 있을 정도로 외모가 출중하다.

약 7년여의 연애생활을 끝으로 2005년 12월 결혼을 한 이 커플은 쌍둥이 딸을 낳으며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들 부부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해 힘든 시간을 보냈던 이동국. 그녀는 이런 남편을 뒤에서 묵묵히 지켜줌으로써 그의 힘이 되어주었다.

꿋꿋하게 남편 곁에서 힘든 시기를 함께 보내고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한 그녀는 진정으로 외면과 내면 모두의 아름다움을 갖춘 사람이라 하겠다.

④ 농구계의 거물 서장훈의 부인, 오정연

서장훈 선수와 오정연 아나운서와의 만남을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했다. 농구선수 중에서도 큰 키에 속하는 서장훈과는 달리 오정연은 작고 아담한 외모를 가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키는 이들의 사랑에서 장애물이 될 수 없었다.

오정연은 KBS 아나운서로, 지난 2008년 그녀가 진행하던 ‘비바 점프볼에 서장훈이 출연하게 된 것이 계기가 돼 만남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 둘은 지난해 4월 결혼에 골인했다.

오정연은 웃을 때 볼에 깊이 패이는 보조개로 많은 남성팬을 확보한 미녀 아나운서 였다. 거기에 서울대학교 체육학과를 졸업, 방송에서 공인 영어 점수와 학창 시절 성적이 공개 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결혼 후 그녀는 방송에서 연애시절 서장훈과의 애칭을 공개해 닭살 커플임을 증명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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