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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꽃가마'…김기태, 완승하며 한라장사
입력 2011-02-03 17:29  | 수정 2011-02-03 17:35
【 앵커멘트 】
김기태가 설날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에 올랐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는 21년 만에 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에서 충돌합니다.
오늘의 스포츠 소식,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역습에 이은 들배지기.


강력한 안다리 걸기.

개인 통산 일곱 번째 한라장사를 확정한 저돌적인 들배지기.

김기태가 한라장사 결승전에서 김지훈을 3-0으로 눕히고 '꽃가마'를 탔습니다.

▶ 인터뷰 : 김기태 / 현대삼호중공업
- "씨름 선수들은 명절 경기를 제일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땀방울의 결과가 이렇게 좋은 소식으로 이어져서 저 자신에게 정말 기쁘고요…"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의 쇼다 고조 타격코치가 이승엽을 칭찬했습니다.

이승엽의 훈련을 지켜보고는 "한국에서 준비를 잘하고 왔다"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쇼다 코치는 이승엽이 요미우리에서 겪었던 지난 3년간의 부진을 씻어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후반 37분, 레알 마드리드의 외칠이 굳게 닫혀 있던 세비야 골문을 엽니다.

종료 직전에는 레알 마드리드 데뷔전을 치른 아데바요르가 골 맛을 봅니다.

2-0으로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

알메리아를 3-0으로 꺾은 FC 바르셀로나와 오는 4월21일 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을 벌입니다.

스페인 프로축구의 양대 산맥인 두 팀이 국왕컵에서 격돌하는 건 1990년 이후 21년 만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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