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군, 일상복귀 촉구…이집트 긴장 고조
입력 2011-02-03 04:30  | 수정 2011-02-03 10:42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대에 무력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던 군이 국민에게 일상생활로 돌아갈 것을 촉구, 이집트 반정부 시위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이집트군 대변인은 국영 TV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시위대의 요구가 충분히 전달됐다며 "여러분은 자신들의 요구를 드러내고자 거리로 몰려나왔고 이집트에 정상적인 생활을 되돌려놓을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민들의 '합법적인 요구'를 이해한다는 입장을 취해 왔던 군이 시위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함에 따라 향후 사태 추이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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