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엔 "시위사태로 300명 이상 사망"
입력 2011-02-01 22:40  | 수정 2011-02-01 22:45
나바네템 필레이 유엔 인권 최고대표는 이집트 시위 과정에서 300명 이상이 숨졌다며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이집트의 국정운영 체제를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필레이 최고대표는 성명을 통해 "미확인 보고에 따르면 약 30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사망했고 3천여 명이 다쳤다"고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또한 "이집트 국민은 기초적 권리를 박탈하고, 고문을 비롯한 광범위한 가혹행위를 자행하는 현 체제에 명백히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고위관계자가 특정 국가의 국정운영 체제에 대해 직설적인 어조로 변화를 촉구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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