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얼음 위의 서커스…절벽 추락 '멀쩡'
입력 2011-02-01 21:43  | 수정 2011-02-01 21:45
【 앵커멘트 】
영국에서 300m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도 가벼운 상처만 입은 등산객이 있어 화제입니다.
중국에서는 얼음 위에서 펼쳐진 묘기가 펼쳐졌습니다.
해외 화제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허공을 무대 삼아 나는 두 쌍의 커플.


하늘에서 내려온 듯한 연인의 모습을 고난도 묘기로 표현합니다.

스케이트를 신었지만, 단체 줄넘기도 문제 없습니다.

중국 헤이룽장성의 이 아이스 쇼 팀은 원래는 서커스단이었지만,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변신을 택했습니다.

관객들은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 인터뷰 : 아이스 쇼 관람객
- "정말 환상적입니다. 태어나서 이런 것을 본 적이 없어요. 제가 52살 이 나이까지 살면서 많은 것을 봐왔는데요. 이렇게 놀라운 것은 처음입니다."

35살의 아담 포터 씨는 스코틀랜드 벤 네비스 근처의 한 산 정상에서 발을 헛디뎠습니다.

곧이어 동쪽 비탈길로 곤두박질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아담 포터 / 생존자
- "자유 낙하를 많이 했는데 볼 수가 없었습니다. 생각할 겨를이 전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남성 운이 좋았습니다.

300m 높이에서 떨어졌지만 얼굴 등에 가벼운 상처만 입었고, 마침 헬기가 추락 지점에서 지도를 보고 있던 포터 씨를 찾아내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이슬람 국가인 파키스탄에서 처음으로 여성복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평생 얼굴을 가리고 살아야 하는 이슬람 여성들은 화려한 의상을 입고 자유롭게 무대를 활보했습니다.

▶ 인터뷰 : 예술 감독
- "정말 대단합니다. 저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쇼가 이슬라마바드를 국가적인 패션 지형에 편입시켰습니다."

성공적인 이번 패션쇼는 많은 이슬람 여성들이 사회적 편견을 뛰어넘고 모델의 꿈에 도전할 수 있도록 용기를 줬습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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