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얌체 운전자 꼼짝마!"…갓길운행 헬기로 단속
입력 2011-02-01 20:03  | 수정 2011-02-01 20:05
【 앵커멘트 】
명절에 꽉 막힌 도로에 서 있으면, 한 번쯤 갓길로 달려보고 싶다는 생각 드실 텐데요.
혹여 실행에 옮기시면 안 되겠습니다.
경찰이 헬기까지 동원해 얌체 운전자 단속에 나섰습니다.
엄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부고속도로 신갈나들목 부근.

설을 맞아 고향으로 향하는 차들이 도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이때 한 차량이 막힌 길을 벗어나 버스 중앙차로로 나섭니다.

주차장 같던 도로에서 나와 속도를 높여보지만, 하늘에서 지켜보는 감시의 눈은 피할 수 없습니다.

전방에 고가도로 하나 있지 않습니까. 거기 바로 밑으로 지나가는…. 저 앞에 승용차 하나 있네요. (차량번호) 찍었습니다.

헬기에 달린 고성능 카메라가 차량을 비추자 뒤편에 달린 차량번호가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이렇게 하루 동안 갓길이나 버스전용차로로 달리다 적발된 건수만 26건.

경찰은 설 연휴동안 항공대 헬기 17대를 이용해 이런 얌체 운전자들을 집중 단속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정수영 / 경기도 양주시
- "(갓길 운행하는 거 보면 어떠세요?) 얄밉기도 하고, 저렇게 해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들죠. 단속은 강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주 세게…."

이와 함께 경찰은 정체가 없는 시간엔 교통 정보를 전파해 편안한 귀성·귀경길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엄민재입니다. [ happym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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