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설 민족 대이동' 시작…오후 6~8시 정체 '절정'
입력 2011-02-01 16:44  | 수정 2011-02-01 19:17
【 앵커멘트 】
설 연휴를 앞두고 민족 대이동이 시작됐습니다.
지금 고속도로는 점차 소통량이 늘어가는 가운데 본격적인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고속도로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사항 알아봅니다.
윤범기 기자!
(네,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입니다.)


【 질문 】
지금 고속도로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오후 들어서면서 전국 주요고속도로는 하행선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그럼 폐쇄회로 화면 보면서 자세한 교통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경부 고속도로 오산 부근입니다.

부산 방향으로 차들이 서행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경부선은 신갈JC에서 오산IC 사이 42km가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다음은 영동 고속도로 용인 부근입니다.

역시 인천 방면은 원활한 소통을 보이지만 강릉 방면은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거북이 걸음을 하는 모습입니다.

다음은 서해안 고속도로 팔곡분기점 부근입니다.

목포 방향으로 안산JC에서 서평택IC까지 주차장처럼 꽉 막힌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도로공사는 이번 설의 정체 구간이 예년보다 많아 정체 강도가 심하고 오래 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언제가 가장 막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일단 조금 뒤인 저녁 6시에서 8시 사이가 오늘(1일) 귀성길 정체의 절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지금 출발하시면 고향으로 가는데 가장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도로공사는 오늘(1일) 밤까지는 귀성차량이 계속 늘어날 곳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정체는 밤 새 이어지다가 내일(2일) 새벽 3, 4시쯤부터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지금 출발하시면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5시간 10분, 부산은 8시간, 광주가 6시간, 강릉까지는 3시간 40분이 걸립니다.

오늘(1일)은 모두 41만 3천 대가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지금까지는 23만여 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갔습니다.

이번 설 연휴는 귀성 기간에 여유가 있는만큼 아직 출발하지 않으신 분들은 다소 여유있게 고향길 떠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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