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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대박' 인삼공사, 강팀 급부상
입력 2011-02-01 16:42  | 수정 2011-02-01 19:18
【 앵커멘트 】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오세근을 뽑은 한국인삼공사는 그야말로 잔치 분위기입니다.
하위권을 전전하면서 단행했던 '리빌딩'이 완성됐다는 평가입니다.
김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이상범 / 한국인삼공사 감독
- "키도 2m 정도 되고요, 힘이 있기 때문에요. 슈팅 능력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저희 팀하고 딱 맞는, 저희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인삼공사 이상범 감독의 입이 귀에 걸렸습니다.

2011 신인 드래프트에서 중앙대 오세근을 뽑았기 때문입니다.

능력이 워낙 출중한데다 한국인삼공사의 부족한 파워포워드 포지션에도 딱 들어맞는 선수입니다.

인삼공사는 2년 전부터 '리빌딩'을 준비했습니다.


간판 포인트가드 주희정을 트레이드해 김태술을 데려왔고, 용병 트레이드를 통해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1·2순위 박찬희와 이정현을 동시에 영입했습니다.

▶ 인터뷰 : 이상범 / 한국인삼공사 감독
- "올해 군대에서 돌아오는 양희종, 김태술, 김일두 선수와 기존의 이정현, 박찬희가 있기 때문에요. 저희 팀의 취약 포지션인 4번(파워포워드)을 잘 활용해서 내년에 젊은 팀답게 신나고 빠른 농구를 구사하려고 생각합니다."

김태술과 박찬희가 앞선을 책임지고, 양희종과 오세근의 포워드진에다 외국인선수까지 더하면 강력한 우승 후보의 전력이 완성됩니다.

여기에 노장 김성철과 은희석까지.

신구의 조화를 갖춘 인삼공사의 다음 시즌이 벌써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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