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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vs 서비스"…골프클럽, 온·오프라인 경쟁
입력 2011-02-01 12:00  | 수정 2011-02-01 13:50
【 앵커멘트 】
강추위가 한풀 꺾이면서 골프 시즌 기대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요즘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의 서비스 경쟁이 뜨거워지면서 골프클럽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강영구 기자입니다.


【 기자 】
온라인 매장을 통한 골프 클럽의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최근 2~3년 새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때문입니다.

에이전트를 통하지 않고 직수입하는 이른바 병행수입 제품들이 가격을 주도하고 있고, 정품들의 온라인 판매 비중도 30% 내외까지 늘었습니다.

이에 맞서 오프라인에서는 서비스를 앞세운 '반격'을 개시했습니다.


매장에서 직접 시타해볼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을 앞세워, 특히 라이와 그립 점검 서비스는 물론, 최근에는 피팅 서비스가 눈길을 끕니다.

과거 몇몇 업체를 중심으로 피팅이 이뤄지고, 가격도 고가이던 피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곳이 하나둘씩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재홍 / 'M' 용품업체 피팅매니저
-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구매를 하게 되면 스윙점검을 해준다든지 본인의 몸에 맞는 스펙을 도출해 줄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스펙의 클럽을 왜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확실하게 인지하고 구입할 수 있습니다."

또 요즘에는 겨울철 스크린 골프 인기를 앞세워 스크린 골프 매장에서 곧바로 클럽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합니다.

접근성과 가격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임동진 / 'G' 스크린골프업체 실장
- "클럽 구성은 가장 유명 브랜드부터 저가형 브랜드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고요.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좀 더 좋은 제품 구성에 골프채를 사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자 했습니다."

어떤 골프 클럽을 구입하는가 못지않게, 어디서 구입할 지, 소비자들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ilov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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