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설 연휴 내내 포근…중부 한때 약한 눈·비
입력 2011-02-01 11:58  | 수정 2011-02-01 15:02
【 앵커멘트 】
이번 설 연휴에는 추위도 풀려 고향 다녀오는 길이 한결 편하겠습니다.
연휴 내내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설 당일과 다음 날 중부지방에만 눈이나 비가 조금 온다고 합니다.
이영규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달 넘게 이어지던 강추위가 완전히 풀렸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 영하 4도를 비롯해 전국의 기온이 어제보다 10도 이상 올라갔습니다.

경기북부와 강원 등 일부 지역에 남아있던 한파주의보도 오늘 새벽 모두 해제됐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더 크게 오릅니다.


서울은 영상 5도로, 18일 만에 영상의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이런 추세는 설 연휴 기간 내내 이어질 전망입니다.

연휴 기간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하 1도로 점점 올라가겠습니다.

특히 한낮에는 영상 6∼7도, 남부지방에서는 영상 10도를 웃도는 곳이 많아 초봄처럼 포근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설 당일인 3일 오전과 입춘인 4일 오후 중부 지방에는 눈이나 비가 내리겠지만, 양은 그리 많지 않을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눈이 녹으면서 대기 중 수증기가 많아져 밤사이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며, 교통안전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또 강원 영동과 영남 지방에는 건조 특보가 계속되고 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도 관심이 필요합니다.

MBN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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