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월 무역수지 29억 달러 흑자…수출 사상최대
입력 2011-02-01 11:57  | 수정 2011-02-01 17:43
【 앵커멘트 】
올해 1월 무역수지가 29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12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수출은 449억 달러를 기록해 월간 기준으로 사상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보도에 이정석 기자입니다.


【 기자 】
1월 수출은 전년 같은 달 대비 46% 증가한 448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수입은 32.9% 증가한 419억 3천만 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29억 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2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김경식 /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
- "무역수지는 전월대비 수출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입이 대폭 증가해 지난달 41억 달러보다 적은 3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경제의 회복세와 신흥국의 성장세가 지속하면서 반도체와 선박 등의 수출이 확대됐습니다.

특히 선박은 드릴쉽 등 4기 해양플랜트 수출로 71억 달러를 기록해 월간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유럽연합, 아세안 등 선진국과 개도국 모두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수입도 큰 폭으로 증가해 원유 등 원자재 분야와 반도체 제조장비 등 자본재 분야가 늘었습니다.

특히 자본재와 소비재 분야는 각각 25%와 68%로 두자릿수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2월 무역수지와 관련해 지식경제부는 설연휴에 따른 조업중단으로 수출액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 뉴스 이정석입니다. [ ljs73022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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