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호주에서 '바퀴벌레 달리기 대회' 열려
입력 2011-02-01 11:54  | 수정 2011-02-01 14:00
【 앵커멘트 】
바퀴벌레가 재빠르게 도망치는 모습, 한 번쯤 보셨을 것 같은데요.
호주에서 바퀴벌레들이 참가하는 달리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해외의 이색 스포츠, 이권열 기자가 모았습니다.


【 기자 】
"셋, 둘, 하나" (효과음)

사회자가 카운트다운을 끝내자 바퀴벌레들이 달려가기 시작합니다.

호주에서 바퀴벌레 달리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매트의 가장자리로 가장 먼저 달려가는 바퀴벌레가 1등을 차지하게 됩니다.

지저분해 보이기도 하지만, 7천 여명의 관객이 모일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30번째 대회인 이번 대회에는 500마리의 바퀴벌레가 참가해 자웅을 겨뤘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강한 남자는 누구일까?

가장 강한 남자를 뽑는 '터프가이' 대회가 영국에서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달리기부터 시작해 얼음물 수영은 물론 26개의 험난한 코스를 통과해야 합니다.

참가자들은 대회가 열리기에 앞서 죽음도 감수하겠다는 내용의 서약서에 서명을 해야 합니다.

5천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3천700명 정도만 완주에 성공했습니다.

깎아지른 듯한 산 중턱을 스노보드를 타고 쏜살같이 내려옵니다.

스노보드가 바위에 조금만 닿아도 균형을 잃고 쓰러질 것 같지만, 선수들은 절묘한 실력을 뽐냅니다.

스키 선수들의 실력도 여기에 못지않습니다.

슬로프의 길이는 550미터.

설산과 바위가 만들어낸 슬로프는 아름답지만, 초보자들은 절대 욕심을 내선 안 될 것 같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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