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파 풀려…평년기온 웃돌며 '포근'
입력 2011-02-01 05:10  | 수정 2011-02-01 05:23
<1>드디어 지루하고도 가혹했던 한파가 풀렸습니다.
한 달 넘게 지속된 강추위가 거짓말처럼 사라졌고요,
연일 이어지던 한파특보도 중부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해제되었습니다.
어제 아침 서울의 기온 영하 13도를 찍으면서 한파의 절정을 보였는데요,
현재 영하 4도를 나타내면서 평년기온을 웃돌고 있고요,
오늘 낮기온 역시 어제보다 높겠고, 평년보다 3도가량 더 오르면서 포근함까지 느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2>이어서 설 연휴 날씨도 함께 보시겠습니다.
일단, 본격적인 귀성길이 시작되는 내일 별다른 비나 눈 소식 없이 맑겠고, 기온도 오늘과 비슷해서 이동하시기에 큰 무리가 없겠습니다.
설날 당일과 다음날에도 평년기온을 웃도는 포근함이 예상돼 활동하시기 좋겠는데요,
다만, 목요일 오전과 금요일 오후에 중부지방에서는 한때 눈이나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요,
아침과 밤에는 안개까지 낄 것으로 보여서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상도>오늘 중국 양쯔강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아침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요, 동해안 지방은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벌초나 성묘하실 때는 각별히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 영하 4도, 전주 영하 8도, 광주 영하 6도 정도 보이고 있습니다.

<최고>낮기온은 서울 영상 4도, 대구와 부산 영상 9도 등으로 어제보다 8~10도 정도 높겠습니다.

<주간>설 당일과 다음날 중부지방의 눈비를 제외하면 당분간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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