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박칼린, 강원도민대합창 지휘 포기 선언 왜?
입력 2011-01-31 20:29  | 수정 2011-01-31 20:34
뮤지컬 감독 박칼린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강원도민대합창의 지휘를 포기했다.

사단법인 강원도민대합창(이하 도민대합창)에 따르면, 박칼린은 2월18일 강릉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실사단을 위한 합창공연의 예술감독을 맡기로 했다.

그러나 박칼린은 연습 첫날인 28일 못하겠다”는 포기 의사를 밝히고 연습에 불참했다. 이날 연습에는 원주시립합창단과 춘천시립합창단 등 원주 춘천지역에서 6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도민대합창 측은 박 교수님이 추구하는 음악과 도민대합창이 서로 맞지 않았던 것 같다”며 아무래도 도민대합창은 전문적인 합창단이 아니고 워낙 대규모라서 박 교수님 음악을 구현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민대합창은 정남규 원주시립 합창단 상임지휘자가 이을 예정이며, 박칼린은 뒤에서 도와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유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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