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해 외국인 투자 150억 달러 목표"
입력 2011-01-31 19:27  | 수정 2011-02-01 00:25
【 앵커멘트 】
정부가 지난해 외국인 투자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 외국인 투자 목표를 150억 달러로 잡았습니다.
교역이 증가하고 있는 중국과 일본을 포함해 신흥자본국에 대한 유치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정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리나라의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 실적은 130억 7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8% 상승했습니다.

이는 대규모 외자유치가 이뤄졌던 외환위기 이후 10년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정부는 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 150억 달러의 외국인 투자유치 목표를 세웠습니다.

▶ 인터뷰 : 최중경 / 지식경제부 장관
- "(작년에는) 수도권에 편중되지 않고 지방에도 골고루 가는 바람직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올해는 약 150억 달러 정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방균형발전을 위해 녹색과 신성장 동력산업,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을 중점적으로 유치한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또 미국과 EU와의 FTA 효과를 활용하고 교역이 증가하고 있는 일본과 중국 등 주변국 투자 유치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변종립 / 지식경제부 투자정책관
- "그린에너지, 바이오, IT 융합 등 녹색·신성장동력 핵심산업 분야에 대해 2010년 발굴한 135개 타깃기업을 중심으로 유치를 추진하고 인센티브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특히 '한-아부다비 투자 협력 포럼'을 정례화하는 등 중국과 중동, 러시아 같은 신흥자본국에 대한 투자 유치 활동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 이정석입니다. [ ljs73022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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