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포폰·대포통장 대량 판매조직 적발
입력 2011-01-31 17:39  | 수정 2011-01-31 17:45
경기 군포경찰서는 유령 법인 명의로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개통해 보이스피싱 조직 등에 팔아넘긴 혐의로 28살 임 모 씨를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임 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유령 법인 명의로 대포폰 2천여 대와 대포통장 4천여 개를 개통한 뒤 보이스피싱 조직과 중간 판매업자 등에 팔아 20여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휴대전화 대출 업체를 통해 인감증명서 등을 사들인 다음 유령 사업자 등록을 하고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개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또 인터넷 포털에 판매 카페를 열어 주문자에게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퀵서비스로 배달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