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타임스 "이집트 사태 군부 태도가 변수"
입력 2011-01-30 00:34  | 수정 2011-01-30 00:35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이집트 사태는 앞으로 막강한 군부의 태도가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시위 진압을 위해 군 병력이 카이로 등에 투입된 가운데 46만 8천여 명의 병력으로 세계 10위의 막강한 규모를 자랑하는 이집트 군부가 어떤 태도를 취할지가 관건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현재 시위 진압에 나섰던 이집트 경찰은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반면 카이로 도심의 군 탱크에 대해서는 시위대가 환영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튀니지 반정부 시위 당시에는 군부가 시위대에 발포하지 않기로 하면서 튀니지 정권 붕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바 있습니다.
김주하의 MBN 뉴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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