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男, 아나운서 예쁠수록 뉴스 기억 못해
입력 2011-01-28 19:08 
매력적인 여성 아나운서가 뉴스를 전달하면 남성 시청자들은 그 내용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 연구팀이 미모의 여성 앵커가 뉴스를 전할 때 남성은 앵커의 매력에 빠져 주요 내용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영국 뉴스라이트가 전했다.

연구팀은 피험자 400명에게 두 가지 실험 영상을 보여줬다.

하나는 24세 여성 아나운서가 펑퍼짐한 옷차림에 화장을 하지않고 뉴스를 전하는 영상이고 다른 하나는 같은 여성이 타이트한 의상에 빨간 립스틱으로 화장을 하고 뉴스를 전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었다.


영상에서 아나운서가 전한 뉴스의 내용은 동일했지만, 남성들은 편한 옷차림을 하고 뉴스를 전한 아나운서의 뉴스 내용을 더 잘 기억해냈다.

여성 피험자들은 화장 후 뉴스를 진행한 아나운서의 소식을 더 잘 기억해낸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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