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정희 "민주당 '재보선 양보' 약속 지켜야"
입력 2011-01-28 18:47  | 수정 2011-01-28 20:06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는 4·27 재보선과 관련해 "민주당은 지난 7·28 재보선 당시 '앞으로 있을 재보선에서 다른 정당을 우선 배려한다'고 했다"며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위해 폭넓게 논의하고 서로 양보하는 것이 야권의 힘을 키우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전남 순천은 6·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당선되지 못한 곳"이라며 "민주당이 순천 재보선을 양보하는 것이 호남·광주 시민의 신뢰를 얻는 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민주당 이낙연 사무총장은 "기계적인 나눠먹기는 안 된다"며 "7·28 재보선 당시 다른 야당을 우선 배려한다고 했지만 특정 지역을 말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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