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우리금융·신한금융, 차기 회장 선임 시작
입력 2011-01-28 18:45  | 수정 2011-01-28 21:02
【 앵커멘트 】
우리금융과 신한금융이 차기 회장 선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회장 후보자들을 본격적으로 물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리금융은 회장을 추천하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사외이사 3명, 외부전문가 3명, 주주대표로 이원태 예금보험공사 부사장을 포함해 총 7명으로 꾸려졌습니다.

회추위는 꾸려지자마자 바로 첫 회의를 열어 앞으로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회장 후보는 다음 달 9일까지 신문광고와 헤드헌팅 업체의 추천을 받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추천을 받은 회장 후보들에 대해선 서류 심사와 인터뷰를 거쳐 2월 말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방침입니다.

회장 후보로는 현재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강만수 대통령 경제특보 겸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도 차기 회장 선임 작업에 들어갑니다.

내일(29일) 특별위원회를 열어 헤드헌팅 업체 2곳과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추천한 20여 명의 잠재후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최종후보군 선정 방식과 일정을 논의합니다.

차기 회장후보로는 재일교포의 지지를 받고 있는 류시열 회장과 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내부 인사로는 홍성균 신한카드 부회장과 이인호 전 신한금융 사장도 하마평에 올랐습니다.

신한금융은 다음 달 8일 이사회 직후 회의를 열어 최종후보군을 결정하고, 중순쯤 이사회에 보고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최재영입니다. [stillyou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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