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대 실적 삼성전자 "올해 시설투자 23조"
입력 2011-01-28 18:30  | 수정 2011-01-28 18:35
【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지난해 매출 150조 시대를 열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도 23조 원 규모의 과감한 투자와 경쟁력 우위를 앞세워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삼성전자가 연간 매출 150조 시대를 열었습니다.


영업이익도 17조 3천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입니다.

2009년보다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58%나 증가한 겁니다.

매출을 달러로 환산하면 천380억 달러 규모.

이같은 추세라면 최지성 부회장이 공언한 '수년 내 연간 매출 2천억 달러'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삼성전자는 자신하고 있습니다.

실적의 견인차는 역시 반도체입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열풍에 따른 수요 증가로 반도체에서만 10조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정보통신 부문도 갤럭시S 등 스마트폰 판매가 늘면서 두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해 애플 쇼크에서 벗어났다는 평가입니다.

▶ 인터뷰 : 이명진 / 삼성전자 IR 상무
- "반도체가 역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고 휴대폰도 스마트폰 비중이 늘면서 절대 이익이 증가한 점이 전체 실적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대규모 시설투자로 시장 우위를 지키겠다는 전략입니다.

지난해보다 1조 4천억 원가량 늘어난 23조 원을 시설에 투자합니다.

삼성전자는 과감한 투자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min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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