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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크왕, 혼혈선수 애국가 등…프로농구 올스타전
입력 2011-01-28 18:00  | 수정 2011-01-28 21:01
【 앵커멘트 】
이번 주말에는 '별들의 잔치'인 남녀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리는데요.
다양한 이벤트로 농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먼저 남자 농구 올스타전은 토요일(29일)과 일요일(30일) 이틀에 걸쳐 열립니다.

올스타전 이벤트의 백미는 역시 중력을 무시한 선수들이 펼치는 덩크 콘테스트입니다.

지난해 공동 우승을 차지한 김경언과 이승준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송창용과 하재필, 방경수 등이 덩크왕에 도전합니다.

외국선수 부문에는 찰스 로드와 로드 벤슨이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슛도사'들이 펼치는 3점슛 콘테스트도 관심을 끕니다.

우승후보는 단연 김효범입니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3점슛을 성공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결승에서 아쉽게 방성윤에 패했던 전태풍은 다시 한번 도전장을 던졌고 이정현과 박재현은 신인의 패기로 출사표를 냈습니다.

덩크와 3점슛은 29일 예선을 치르고 나서 30일에 결승전이 열립니다.

또, 왕년의 스타인 문경은과 우지원 등이 참가하는 슈팅스타 이벤트는 농구팬들의 향수를 자극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귀화 혼혈선수인 전태풍과 이승준, 문태영·문태종 형제의 애국가 열창도 준비돼 있습니다.

30일 용인 체육관에서 열리는 여자 농구 올스타전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오프닝 이벤트로 6개 구단 2명씩 총 12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3점슛 대회와 '스킬스 챌린지'가 열립니다.

또 인기 그룹 티아라의 공연과 레이저쇼, 용인대 태권도 시범단의 축하공연, 소년소녀 합창단의 애국가 제창 등이 진행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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