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벼룩의 간을'…노숙인 위협해 금품 빼앗아
입력 2011-01-28 15:07  | 수정 2011-01-28 15:15
서울 용산경찰서는 동료 노숙인을 위협해 돈을 빼앗은 혐의로 33살 조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조 씨는 지난 5일 밤 11시쯤 서울 용산구의 한 공원에서 37살 김 모 씨를 위협해 현금 70만 원을 받아가는 등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동료 노숙인 2명한테서 118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노숙인 대상 선교활동을 하는 한 교회에서 만나 알고 지내던 김씨가 인쇄 공장에서 일해 월급을 받았다는 소문을 듣고 "함께 소주를 마시자"고 꾀어 공원으로 불러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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