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브라질서 16년간 부인 감금한 남편 체포
입력 2011-01-28 12:08  | 수정 2011-01-28 12:15
브라질에서 부인을 16년 동안 지하실에 가둔 채 다른 여자와 동거해온 60대 남자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AP통신과 로이터통신은 64살인 주앙 바티스타 그로포가 40년을 함께 산 부인을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이유로 지하실에 가뒀다가 불법감금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부인에게 정신적 문제가 있어 보이지만, 이는 오랜 감금 때문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로포와 공범인 동거녀는 최고 8년형을 받을 수 있다고 AP통신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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