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구타·가혹행위 307 전경대 28년 만에 '해체'
입력 2011-01-28 11:44  | 수정 2011-01-28 14:12
신입대원에 대한 구타, 가혹행위로 물의를 빚으며 관련자 20명이 사법처리된 강원지방경찰청 소속 307 전경대가 전격 해체됐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오늘(28일) 아침 10시를 기해 원주시 봉산동에 있는 307 전경대를 전격 해체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307 전경대 소속 부대원 90명 가운데 59명은 타시도로 전출하고 나머지 31명은 구타·가혹행위 피해대원으로, 조사 후 추가 전출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307 전경대는 1983년 9월1일 평창군 도암면 차항 2리에서 내륙지역 대간첩작전이나 타격대 임무수행을 위해 창설된 지 28년 만에 사실상 부대가 공중분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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