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J오쇼핑, 일본 홈쇼핑업체 인수
입력 2011-01-28 10:05  | 수정 2011-01-28 10:05
CJ오쇼핑이 일본 홈쇼핑 업체를 인수하고 국내 홈쇼핑 업계 최초로 일본 시장에 진출합니다.
CJ오쇼핑은 어제(27일) 일본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자본 제휴 조인식을 갖고, 주식회사 프라임쇼핑(PRIMESHOPPING INC.)의 지분 62.6%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CJ오쇼핑의 이번 인수는 국내 홈쇼핑 업체로는 처음으로 유통 선진국이라고 불리는 일본에 진출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프라임쇼핑은 1995년 7월 설립돼 2000년 12월 자스닥(JASDAQ)에 상장, 연매출 업계 2위를 차지하기도 한 일본의 메이저 홈쇼핑 업체로, 검증된 상품 기획력, 방송 제작 역량, 탄탄한 일본 내 미디어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해선 CJ오쇼핑 대표는 이번 일본 진출로 CJ오쇼핑은 한, 중, 일을 아우르는 동북아 3대 시장,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인 인도 등 아시아 주요시장에 모두 거점을 두게 됐다면서, 올해는 CJ오쇼핑의 글로벌 사업에 큰 획을 긋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상범 / topbum@mbn.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