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제 항공편 20% 증가…동남아 급증
입력 2011-01-28 06:00  | 수정 2011-01-28 07:47
【 앵커멘트 】
올해 겨울 해외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국제 항공편이 지난해보다 20% 증가했습니다.
한파 속에 따뜻한 나라인 태국, 필리핀, 홍콩 등으로 가는 항공편이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해 1월 국제 여객 항공편은 주당 2,139편.

지난해 같은 기간 1,780편보다 20% 증가했습니다.

특히 중국·일본 노선이 주 1,043편이 운항해 49%, 다음으로 동남아 노선이 32%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중에서도 동남아 노선은 올해 37%나 급증했고, 미주는 19%, 동북아 14% 증가했습니다.


동남아 중에서는 태국, 필리핀, 홍콩 순으로 항공편이 늘었습니다.

이번 겨울 유난히 추운 날씨 때문에 따뜻한 지역으로의 여행수요가 늘어나면서 국내외 항공사들이 적극적으로 증편에 나섰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동계시즌뿐 아니라 올해 내내 국제 항공편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저가 항공사들이 해외 취항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종철 / 제주항공 사장
- "올해에는 비행기 2대를 더 도입해 계속 운항하던 기존노선 일본 동남아 홍콩 노선 등의 증편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상반기에 계획돼 있는 나리따 노선 취득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상직 / 이스타항공그룹 회장
- "현재 코타키나발루, 중국 장가계, 삿포로 등을 취항하고 있는데 90% 이상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고, 앞으로도 이런 노선 많이 늘려 소비자들에게 편리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새해 초 분위기를 볼 때 지난해부터 시작된 항공시장 호황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