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첫날, 역시나 관심은 급부상하는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으로 쏠렸습니다.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모스크바 공항 테러에도 불구하고 포럼에 참석해 개막 연설을 맡았습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 기자 】
다보스 포럼 첫째 날, '새로운 현실'이라는 주제를 놓고 참가자들은 본격적인 토론을 시작했습니다.
세계 정치·경제의 주도권이 동에서 서로, 북반부에서 남반구로 옮겨가는 현재 상황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이 때문에 단연 주인공은 중국과 인도, 남미의 신흥국들이었습니다.
▶ 인터뷰 : 루비니 / 뉴욕대 교수
- "세계경제가 회복하고 있다면 선진국과 신흥시장 사이에서는 특히 신흥국의 발전이 더 강력합니다. "
세계 최대 광고그룹 WPP의 최고경영자 마틴 소렐은 "앞으로 10년은 남미의 시대이며 아시아에서는 중국뿐 아니라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등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신흥국이 성장의 견인차 구실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는 기대감에 세계 경제에 대한 낙관론도 쏟아져 나왔습니다.
▶ 인터뷰 : 고드레지 / 인도 고드레지 산업 회장
-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지속할 것으로 봅니다. 신흥국들이 잘하고 있고 특히 올해 세계GDP 성장률은 4~4.5%가 될 것으로 봅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개막연설에서 신흥국인 브릭스의 통화가 미국의 달러, 일본 엔화처럼 국제통화기금의 특별인출권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모스크바 공항 테러로 애초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참석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연설을 예정대로 진행하면서 테러에 대응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임소라입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첫날, 역시나 관심은 급부상하는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으로 쏠렸습니다.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모스크바 공항 테러에도 불구하고 포럼에 참석해 개막 연설을 맡았습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 기자 】
다보스 포럼 첫째 날, '새로운 현실'이라는 주제를 놓고 참가자들은 본격적인 토론을 시작했습니다.
세계 정치·경제의 주도권이 동에서 서로, 북반부에서 남반구로 옮겨가는 현재 상황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이 때문에 단연 주인공은 중국과 인도, 남미의 신흥국들이었습니다.
▶ 인터뷰 : 루비니 / 뉴욕대 교수
- "세계경제가 회복하고 있다면 선진국과 신흥시장 사이에서는 특히 신흥국의 발전이 더 강력합니다. "
세계 최대 광고그룹 WPP의 최고경영자 마틴 소렐은 "앞으로 10년은 남미의 시대이며 아시아에서는 중국뿐 아니라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등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신흥국이 성장의 견인차 구실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는 기대감에 세계 경제에 대한 낙관론도 쏟아져 나왔습니다.
▶ 인터뷰 : 고드레지 / 인도 고드레지 산업 회장
-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지속할 것으로 봅니다. 신흥국들이 잘하고 있고 특히 올해 세계GDP 성장률은 4~4.5%가 될 것으로 봅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개막연설에서 신흥국인 브릭스의 통화가 미국의 달러, 일본 엔화처럼 국제통화기금의 특별인출권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모스크바 공항 테러로 애초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참석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연설을 예정대로 진행하면서 테러에 대응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임소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