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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 23점…현대, 4연승으로 선두 추격
입력 2011-01-26 23:08  | 수정 2011-01-27 04:25
【 앵커멘트 】
프로배구 소식입니다.
올 시즌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현대캐피탈은 시즌 초반 부진했는데요.
3라운드에서 4연승으로 선두 대한항공을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팽팽한 랠리가 이어지던 1세트.

문성민의 오픈 공격이 득점으로 연결됩니다.

승기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윤봉우의 블로킹으로 1세트에 승리합니다.


문성민의 공격은 2세트에서도 거침이 없었습니다.

13대 14와 14대 15 상황에서 잇따라 동점을 만드는 연타로 역전의 계기를 마련했고, 19대 18 상황에서 강력한 서브에 이은 백어택으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3세트 27대 27 상황에서도 연속 오픈공격에 성공해 팀에 귀한 1승을 안겼습니다.

현대캐피탈이 23점을 기록한 문성민을 앞세워 KEPCO45에 3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 인터뷰 : 문성민 / 현대캐피탈 라이트
- "1세트부터 리스브가 많이 안됐기 때문에 팀이 불안해졌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서 리시브가 안됐을 때 제가 더 하나 더 득점을 올린다고 생각했던 것이 … "

공격성공률도 64%에 달할 정도로 영양가가 높았습니다.

선두 대한항공을 반경 기차로 추격한 현대는 1위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김호철 / 현대캐피탈 감독
- "저희 플레이를 얼마만큼 또, (상대의)강한 서브를 얼마만큼 잘 받아서 할 수 있는지가 큰 관건일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 "4연승에 성공한 현대는 대한항공과의 격차를 반경 기로 줄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29일 선두 대한항공과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서 올 시즌 처음으로 선두로 나설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습니다."

KEPCO45는 매 세트 접전을 벌였지만, 뒷심 부족으로 3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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