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석 선장 상태 악화…추가 수술 진행
입력 2011-01-26 20:50  | 수정 2011-01-27 04:17
【 앵커멘트 】
총상을 입고 입원 중인 석해균 선장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나라 의료진의 입회하에 2차 수술이 진행됐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덴만 여명 작전 중 총상을 입고 오만 병원에 입원 중인 석해균 선장.

우리나라 의료진 입회하에 추가 수술이 진행 됐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석 선장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에 도착한 한국 의료진은 석 선장의 혈소판 수치만 문제가 있는 게 아니다. 다른 수치도 많이 떨어져 있어 주의 깊게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인 최진희 씨와 차남 현수 씨 등 가족들도 현지에 도착해 석 선장과 만났지만, 표정이 어둡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석 선장의 상태가 심각했기 때문입니다.

삼호해운은 석 선장을 이번 주에 한국으로 이송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2차 수술이 진행되면서 빨라야 다음 주에나 가능할 전망입니다.

한편, 네티즌들은 인터넷을 통해 석 선장의 무사 귀환을 염원했습니다.

당신은 우리가 아는 최고의 캡틴입니다.

선장님, 아직도 작전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최고의 캡틴, 석해균 선장. 당신이 생환해야 진정한 작전이 완료됩니다.

우리의 영웅 석해균 선장, 아덴만 작전을 성공으로 이끈 것처럼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 곁으로 하루빨리 돌아오기를 기원합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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